치매 환자 위한 따뜻한 동행…서구·재능대 '기억이음이' 활동 시작

2025-05-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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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간호사들, 치매 파트너로 나서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리멤버너스(Rememberners)’와 함께 ‘치매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치매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및 ‘치매파트너플러스’ 목걸이 전달을 시작으로, 선언문 낭독과 서포터즈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예비 간호사인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을 방문해 인지학습 교구를 활용한 ‘기억이음이’ 활동을 펼치며, 치매 예방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억지킴이’로서 치매 환자의 가정을 찾아 ‘인지건강 워크북’ 활동을 돕고, 가족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청년 서포터즈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구 전역에 퍼져나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사회가 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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