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시민 참여 감시체계 강화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총 23명의 위원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감사관은 전문 분야 10명과 일반 시민 분야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시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늘리고 활동 분야를 더욱 세분화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시의 종합감사 등 주요 감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부당한 제도와 관행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청렴한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시민 감시자’이자, 정책 제안의 ‘협력자’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은 단순한 감시자를 넘어,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제언을 통해 의정부가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