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곡으로 떼 돈 벌었다… 발매 2주 만에 133억 원 벌어들였다는 '한국 가수'
2025-05-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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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주 만에 스트리밍 수익으로만 133억 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이 소개한 음원 수익 순위에서 로제의 ‘아파트(APT.)’가 놀라운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265회에서는 ‘돈 냄새 폴폴~ “억!” 소리 나는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히트곡들이 조명됐다. 방송에서 미주는 로제의 ‘아파트’, 엑소의 ‘으르렁’,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언급하며 “초대박이 나서 엄청난 수익을 냈던 곡들”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로제의 경우, ‘아파트’가 음원 발매 2주 만에 스트리밍 수익으로만 133억 원을 기록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엑소는 ‘으르렁’으로 음반 매출 105억 원,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약 2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히트송 수익 1위는 1995년 발매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가 차지했다.
한편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공개 직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아파트’는 세련된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특히 로제 특유의 청아하고 호소력 있는 음색이 곡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끌고 나가며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곡은 미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아티스트의 목소리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아파트’에서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곡의 서정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국적인 사운드와 K-팝 특유의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점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로제는 그간 블랙핑크의 멤버로 활동하며 글로벌한 인지도를 쌓아왔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로제가 속해 있는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4인조 K-팝 걸그룹으로, 2016년 8월 8일 데뷔했다.
멤버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구성돼 있다.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는 음악 활동 외에도 유튜브, SNS,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유튜브 공식 채널은 전 세계 구독자 수 기준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수억 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 ‘코첼라’ 무대에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르며 주목받았고, 월드투어 ‘BORN PINK’를 통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블랙핑크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며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