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아니다… 한국인 관광객 비율 1위를 차지한 해외 '여행지'

2025-05-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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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환대받는 지역 TOP 10’에 선정

베트남 다낭에 이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관광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케이블카. / Huy Thoai-shutterstock.com
베트남 푸꾸옥 케이블카. / Huy Thoai-shutterstock.com

부킹닷컴의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중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환대받는 지역 TOP 10’에 선정된 베트남 푸꾸옥이다.

푸꾸옥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율이 단연 1위다. 지난해 4개월 동안 한국인 관광객만 22만 명이 방문했다.

일명 ‘진주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은 예로부터 자연산 진주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해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약 5시간 소요되며, 한국인 대상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푸꾸옥의 주요 관광 명소부터 먹거리 등을 살펴보자.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사오 비치’는 새하얀 모래와 옥빛 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그네 포토존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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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인 ‘선월드 혼톰 케이블카’도 만날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푸꾸옥 남부 안터이(An Thoi) 항구와 혼톰섬을 연결한다. 약 7899m 길이로, 편도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 3000원이며 운영시간은 시즌별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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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인 ‘푸꾸옥 빈펄 사파리’는 빈펄 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성인 약 3만 5000원에 입장 가능하며, 빈펄 공식 홈페이지나 현지 여행사 사이트 등을 참고하면 된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2023년 기준 약 120만 명이 ‘빈펄 사파리’를 방문했으며 푸꾸옥 여행객의 약 30~40%가 사파리를 찾았다.

베트남 푸꾸옥 야시장 모습. / Igor Klyakhin-shutterstock.com
베트남 푸꾸옥 야시장 모습. / Igor Klyakhin-shutterstock.com

푸꾸옥에선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직접 조개, 새우, 오징어, 문어 등을 고르고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생선살, 돼지고기, 새우 등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 베트남 남부식 국수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진한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후식으론 망거리 곳곳마다 파는 망고, 용과, 파파야, 코코넛, 롱안, 리치 등을 즐길 수 있다. 푸꾸옥은 연중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아, 열대과일의 천국으로 불린다. 한국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을 접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푸꾸옥 야시장 추천>

-딘카우 야시장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으로, Dương Đông(즈엉동)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매일 오후 5~10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곳도 많아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그랜드월드 야시장

빈펄 리조트 북쪽 단지 내에 있는 신흥 야시장이다. 리조트 투숙객 위주로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즐길 수 있다. 현지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깔끔한 환경과 넓은 테이블석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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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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