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밤의 정원 ‘우리 함께야(夜)’ 개장

2025-05-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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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미디어아트·특별전시 등 다채…“자연 속 여유와 행복 나누길”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포스터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포스터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지난 17일부터 화려한 빛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한 야간개장 ‘우리 함께야(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수목원’을 주제로 이번 야간개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개장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한국 전통 정원에서는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등을 활용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쇼와 증강현실(AR) 체험 등 실감형 콘텐츠가 새롭게 더해져 밤의 정취를 한층 끌어올린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특별전시온실에서는 디저트 속 식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위트 가든 : 식물의 달콤한 유혹’ 특별전이 열린다. 설탕의 주재료인 사탕수수, 달콤한 향기의 바닐라난초,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나무 등 디저트와 관련된 53종 4,500여 본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수목원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플리마켓이 열리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감성등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연 속 여유와 행복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국립세종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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