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부터 정준원까지… 종영 앞두고 공개된 '언슬전' 마지막 메시지

2025-05-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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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들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하나의 의료드라마를 넘어선 감동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이별 준비를 마쳤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고윤정 / tvN 제공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고윤정 / tvN 제공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측은 1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풍년즈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휴먼, 로맨스, 성장기를 모두 그려낸 고윤정은 “매 순간이 값지고 소중했던 작품이라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게 아쉽고 벅차다.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이를 연기하며 저 역시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이 제게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는 슬기로운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신시아 / tvN 제공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신시아 / tvN 제공

뽐생뽐사 레지던트 표남경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준 신시아는 “첫 드라마를 뜻 깊게 마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남경이로 살았던 모든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소중했다. 드라마와 남경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전직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 엄재일 역의 강유석은 “주변을 돌볼 줄 알고 끈기를 가진 재일이를 연기하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은 모든 사회 초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친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는 바람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강유석, 한예지 / tvN 제공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강유석, 한예지 / tvN 제공

슈퍼 AI 김사비 캐릭터로 첫 드라마 데뷔를 마친 한예지는 “사비로서 이곳에 속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이영, 남경, 재일, 도원과 함께해 너무 행복했다”며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멋진 판에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현장에서 스태프 분들과 제작진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을 향한 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도원 역을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정준원은 “6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제 인생에서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구도원을 만나고 구도원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시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정준원 / tvN 제공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배우 정준원 / tvN 제공

그러면서 “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매 순간이 소중했고 현장은 언제나 설렘과 감사로 가득했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다정한 인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배우들의 사랑 가득한 마지막 인사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언슬전’ 최종회에서는 다사다난했던 1년의 엔딩 페이지에 접어든 레지던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결말은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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