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연 광주시지회,“아파트 민원 1,127건 해결”~갈등 줄인 ‘생활 속 해결사’ 톡톡

2025-05-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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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분쟁 해소 주도…전아연, 상담 통해 민원 1,100건 넘게 해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복잡한 규약과 맞지 않는 법령 속에서 불거지는 아파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 광주시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2024년 한 해 동안 운영한 ‘불편·부실관리 신고센터’는 총 1,127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상담 내용은 동대표 선출·해임 관련 갈등(29.2%)이 가장 많았고, 관리비 부과 방식(17.7%), 관리소장 업무 능력 문제(14.0%),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문제(11.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동대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선출 거부나 해임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관련 분쟁이 약 50% 증가했다.

아파트 노후화로 인한 대형 공사 분쟁은 25% 증가했으며, 위탁관리업체와의 갈등도 크게 늘어 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리소장의 업무 능력에 대한 불만은 37%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현장 관리 역량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전아연 광주시회는 30년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접근성도 높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재용 회장은 “공동주택의 분쟁은 행정처분이나 소송보다 먼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전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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