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도, 밥상에도 투표가!” 광주시 서구의 색다른 유권자 독려 캠페인

2025-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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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성‧마옥천 대한민국 명장 이색 투표참여 캠페인 전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명장들과 손잡고 색다른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이끌고 있다.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가매일식 대표), 마옥천(베비에르 대표)씨와 함께 이색 콘텐츠를 활용한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가매일식 대표), 마옥천(베비에르 대표)씨와 함께 이색 콘텐츠를 활용한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표를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아이디어들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요리 명장 안유성 씨는 운영 중인 일식당에서 특별한 ‘투표깃발’을 선보였다. 음식 위에 꽂힌 작은 깃발에는 “맛있게 드시고 6월 3일 꼭 투표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식사를 하며도 투표를 떠올릴 수 있게 했다.

그는 “손님들이 깃발을 챙겨가는 걸 보며 투표가 일상 속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과 명장 마옥천 씨는 ‘투표빵’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팥빵에 기표 무늬를 넣고, 치아바타에는 투표일을 새겨넣어 투표를 재미있게 각인시키는 방식이다.

마 씨는 “작은 빵 하나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이런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민주주의 실천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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