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안전·청결 3박자' 인천 중구, 해수욕장 운영계획 확정

2025-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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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100만 명 돌파 기대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오는 6월 21일부터 지역 내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운영에 돌입한다.

김정헌 중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구는 지난 15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관계기관 인사 등 1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을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정하고,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결정했다.

이는 이상 고온과 무더위 장기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치안·응급구조·의료지원·위생·환경정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을왕리에는 모래 양빈 작업, 하나개와 왕산 해수욕장에는 백사장 청소와 해파리 방지막, 안전 부표 설치 등의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야간 폭죽 및 버스킹 단속을 위한 관리 용역을 시행해 질서 있는 운영과 안전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 중구 해수욕장 이용객은 총 101만 2,000명으로, 전년도인 2023년(84만 명)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구는 올해도 폭염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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