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사퇴한 21대 대선 후보…이 후보 뽑으면 '무효표' 됩니다
2025-05-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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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직에서 사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7명 중 1명이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번 대선에서 해당 후보를 뽑으면 무효표가 된다.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주와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삭제됐다.
구주와 전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21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했었다.
구 전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기호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기호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 기호 8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 6명이 됐다.
구 전 후보의 사퇴로 인해 19일 중앙선관위 주최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선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양자 간에 이뤄진다.

구주와 전 후보는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 전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한 결단을 선포한다. 저는 이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라고 말했다
구 전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라며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 때부터 광화문 애국 세력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자유민주 진영을 결집할 적임자라고 믿는다"라며 "나에게 투표한다는 심정으로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구 전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21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으나 전날(18일) 중앙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