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강화·교통 사각 해소"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재설계 본격화

2025-05-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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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교통혁신 시동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 이동권 강화와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는 이날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버스 노선 운영 실태에 대한 진단과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노선체계 개편 전담조직(TF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진단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20개월간 진행되며,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 실태 분석 ▲중복·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정시성 진단 ▲간선·지선 체계 개선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노선체계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을 넘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근본적인 재설계”라며, “정밀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고양시에 꼭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2026년 중반까지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 하반기부터 개편된 버스 노선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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