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전격 선언

2025-05-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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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지지 모임, 더불어민주당 정식 입당하기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박근혜 서포터즈·자유대한민국 지키기 운동본부·정치개혁연대·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경기북부본부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7개 단체는 19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계엄 내란 이후 자기반성조차 없는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떠나려 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윤석열) 두 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진 국정 혼란과 국민 분열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조차 부정하며 네 탓으로만 일관하는 파렴치한 당의 정체성에 환멸과 분노를 삭이며 국민 통합과 화합을 실천하려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민주당에 정식으로 입당했다. 민주당은 김동렬 박근혜 서포터즈 회장을 당 선대위 전국민화합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임명했다.

앞서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등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하는 단체의 회원들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은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민주당에 정식으로 입당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은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민주당에 정식으로 입당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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