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중대산업재해 예방 위한 ‘위험성 평가’ 실시
2025-05-19 22:01
add remove print link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감소 대책 마련...‘안전사고 제로’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6주간 군 소속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40개 전 부서 및 현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함으로써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장 현장점검 ▲근로자 의견 청취 ▲유해·위험 요인별 위험도 평가 ▲개선 대책 수립 및 이행 ▲평가 결과 기록· 보존 등이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관리자와 합동으로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을 포함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각 부서별 유해·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위험성 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의무화된 핵심 안전관리 절차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유해·위험 요인 62건을 발굴, 이 중 11건은 개선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며, 나머지 51건은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