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김일태 교수, 초대 개인전 ‘도시농부 이야기’ 개최
2025-05-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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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비욘드 갤러리에서 전시
가족과 어린이 위한 40여 점 공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일태 교수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보림출판사 파비욘드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도시농부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작업실 ‘소소헌’의 텃밭과 그 주변에서의 일상을 바탕으로 완성한 180여 점의 드로잉 가운데, 가족과 어린이들이 호감을 가질 만한 그림, 애니메이션, 조각 등 4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작품은 ▲광주 한옥의 작은 텃밭에서 시작해 담양 작업실로 옮겨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시골 일상을 기록한 ‘도시농부, 시골농부 되다’ ▲2024년 한국 사회와 국제 정세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소란-풍자’ ▲‘사물의 생물화’ 현상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현한 연작 ‘정령이 깃든 변신’ ▲한국의 여러 지역과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찌민, 폴란드 그단스크 등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에서 받은 인상을 표현한 ‘여행지 노래’ ▲작가가 60세를 맞이하며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진정한 예술가로 살아가는 일상을 그려낸 시리즈 ‘예술가의 집’,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보림출판사는 아동용 동화책 출판과 인형극 운영 등 49년의 전통을 지닌 출판사로, 뚜렷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