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단돈 3천원이라니…여자들 사이서 지금 난리 난 다이소 '제품' 정체

2025-05-20 10:29

add remove print link

바쁜 아침 구원투수?!…눈길 끈 다이소 제품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다이소 매장 앞 풍경. 자료사진. / 뉴스1
다이소 매장 앞 풍경. 자료사진. / 뉴스1

머리를 감을 시간도 없이 바쁜 아침, 정수리에 기름이 올라오는 걸 막지 못한 채 외출해야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유분을 잡아주는 제품이 단돈 3천원이라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오일컷 헤어 파우더'가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손바닥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돼 휴대성이 좋고, 퍼프와 케이스가 일체형이라 뚜껑을 열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사용 방법도 단순하다. 먼저 내부에 있는 플라스틱 마개를 제거한 뒤, 떡진 앞머리나 기름진 정수리 등에 퍼프로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이후 손이나 빗으로 가볍게 정돈해주면 기름기로 인해 축 처진 머리가 한결 뽀송해진다.

드라이 샴푸와는 달리 강한 향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향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다만 파우더 특성상 흰 가루가 남을 수 있지만, 손으로 문지르거나 빗질을 하면 자연스럽게 흡수돼 티가 나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에서 실제 사용자들 "아침에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도 응급처치용으로 아주 좋다" "정수리 냄새까지 잡아주는 느낌" 등의 생생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3000원으로 다이소 특유의 가성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내용물 용량은 충분해 자주 써도 부담이 없다는 평이 많다. 특히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외출용 파우치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쓰기에 적합하다.

최근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다이소 제품. / 엑스
최근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다이소 제품. / 엑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다이소 헤어 제품. / @날름이-다이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다이소 헤어 제품. / @날름이-다이소

다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퍼프 크기가 작아 넓은 부위를 커버하려면 여러 번 두드려야 하고, 파우더가 너무 많이 묻으면 흰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유분 분비가 많은 지성 두피의 경우 파우더의 지속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럴 때는 일반 노세범 파우더와 병행해 쓰는 것이 좋다.

퍼프 위생 상태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으나, 제품 가격이 저렴해 자주 교체하거나 여분을 구비해두는 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얼굴에 바르는 파우더와는 분리해서 쓰면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조언도 있다.

한 사용자는 "퍼프가 일체형이라 내용물이 흘러내릴 걱정이 없고, 흰 가루는 빗질만 해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단, 욕심내서 많이 바르면 가루가 티 나니 적당히 쓰는 게 중요하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 제품은 미용과 편의성, 가격 면에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외출 전이나 운동 후, 여행 중 등 다양한 상황에서 빠르게 머리 유분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작지만 강한 이 제품은 초저가 3천원이라는 가격을 뛰어넘는 만족도를 주며, 입소문을 타고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유채아CHAEA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