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공적연금 국제연수 개최
2025-05-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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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11차 아·태지역 공적연금 국제연수과정 개최
국민연금공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보건복지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11차 아·태지역 공적연금 국제연수과정(The 11th Annual Training Course on Public Pension in Asia-Pacific)’을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브루나이 ▵조지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19명의 정책 담당자와 실무자가 참가하여 각국의 연금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민연금제도 및 기금운용 관련 강의 ▵현장 견학 ▵국가별 현안과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의 국민연금제도 발전 경험과 인공지능(AI) 사원 등 디지털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참가국들이 자국의 당면과제와 이슈를 공유하며 공적연금 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수는 교육효과를 높이고 충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구성된다. 앞서 온라인 연수는 지난주(5.12.~5.13.) 2일간 실시했으며, 대면 연수는 오늘부터 4일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11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유례없는 연금제도 발전 경험은 전 세계 공적연금 제도의 벤치마킹(benchmarking)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금운용 수익률이 2023년 13.59%, 2024년 15.00%로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냈고, 총 1,227조 원(2025년 2월말 기준)의 기금적립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연수과정은 공적연금 제도를 도입‧확대하려는 국가들에게 이러한 연금제도 운영방법을 전수하여 20개 국가 193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등 아‧태지역 공적연금 연수의 핵심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제도를 정착시키며 쌓아온 공단의 운영경험이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국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연금제도 운영방법과 경험이 필요한 국가들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