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봉안당 증축 1단계 준공 앞두고 안전점검 실시
2025-05-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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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계-소방-전기 분야 담당자 참석해 시공 상태 및 설계도서 점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은 5월 16일 오후,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의 1단계 증축공사 완료를 앞두고 ‘안전드림닥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봉안당 신축 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설계도와 시공 결과의 일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단 내 건축, 기계, 소방, 전기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점검을 진행했으며, 육안 점검과 서류 검토가 병행되었다.
점검의 중심 대상은 최근 수직 증축된 봉안당 건축물로, 구조적 안정성은 물론 설비 작동 상태와 도면 일치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이번 사전 점검을 바탕으로 향후 사용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증축은 급증하는 봉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의 일환”이라며, “이용 시민들이 신뢰하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증축공사는 총 99억 원이 투입되어 A동과 B동에 각 1개층씩 수직 증축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B동을 중심으로 진행된 1단계 공사에서는 총 15,696기의 봉안함이 확보되었으며, 2단계 공사는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A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 단계의 증축이 완료되면, 부산추모공원의 봉안 능력은 기존 8만468기에서 12만860기로 확대돼, 총 3만1,392기의 수용 능력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