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찾은 삶의 철학…장성에 울리는 초록 메시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군이 오는 22일, 정원의 본질과 인간의 삶을 조망하는 특별한 강연을 연다. 초청 연사는 조경 분야의 권위자인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다.

성 교수는 ‘명사들의 삶과 정원’을 주제로, 역사 속 인물들이 정원과 맺어온 관계를 통해 공간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할 예정이다. 정원이 단순한 조경을 넘어 치유와 성찰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공유할 계획이다.

성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등 국내 주요 조경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관련 저서도 다수 집필해왔다.

이번 강연은 세계 최장기 인문강좌로 알려진 장성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평소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열리지만, 이번 회차는 특별히 22일(수)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