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경기도가 카페 50곳에 지원한다는 '이것' 정체

2025-05-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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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세척기로 나아가는 첫걸음

경기도가 도내 소재하고 있는 민간 카페 50곳 대상으로 텀블러세척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카페 내 텀블러세척기 예시 사진. / 경기도
카페 내 텀블러세척기 예시 사진. / 경기도

해당 사업은 경기도 내 다회용기 및 텀블러 사용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번 달 20일부터 다음 달 20일 14시까지 사업 참여 카페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소재하고 있는 카페 중 텀블러세척기를 비치하고자 하는 민간 카페이며 프렌차이즈 직영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카페는 세척기 구입비의 90%,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텀블러 가격 할인 프로모션 운영 중인 카페', '경기 옹달샘 정책 참여 중인 카페', '일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내 소재한 카페', '테이크 아웃 다회용컵 운영 중인 카페', '대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내 위치한 카페'에 하나 이상 해당되면 선정 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이해를 위한 기사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해를 위한 기사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선정된 카페는 내년 12월 31일까지 텀블러세척기를 의무 운영해야 하며, '경기 옹달샘,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경기도 자원순환 관련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 의무 운영 조건을 지키지 않을 시 지원금 환수 조치와 함께 향후 경기도 내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조금은 텀블러 세척기 구매 확인 후 50%, 운영여부 현장점검 확인 후 50% 총 2회 분할 지급된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세척기 보급은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다회용기 사용이 도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 카페는 오는 6월 20일 14시까지 경기도 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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