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일간만… 전국 숙소 최대 '반값' 할인 이벤트 열린다
2025-05-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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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할인권 총 40만 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에 앞서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행사는 ▲13개 광역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 ▲비수도권 숙박시설 대상의 ‘본편’ ▲산불 및 참사 피해 지역을 위한 ‘특별재난지역편’ 등 세 갈래로 나뉜다. 총 4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된다.
‘지역 특별기획편'은 오는 28~30일까지 4만 1500장이 발급된다.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시도의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다.
‘본편’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25만 8500장 배포된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다.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도 추진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광역시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한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에는 5만 원, 7만 원 미만의 숙박 상품 예약 시에는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모든 숙박 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예약과 결제는 할인권을 받은 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유효기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할인권은 자동 소멸한다.
한편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강원지역 10개 대표 호텔·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90%에 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가·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강원도가 지난 23일 기준 이달 한 달간 도내 숙박 예약이 3만 3000박을 돌파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2위·16%)와 전남(3위·15%)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본격 추진한 이달의 추천 여행지, 강원 관광 숙박 대전 등 다양한 홍보 사업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