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사진 맛집’ 두 곳은 어디?…삽교호 대관람차·우강 팽나무 ‘인생샷 명당’
2025-05-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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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입소문…계절마다 다른 매력, 5월엔 ‘반영 사진’ 최적기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에서 ‘사진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 내 숨은 촬영 명소 두 곳을 21일 공개하며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5월에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 곳은 바로 삽교호관광지 대관람차와 주변 논 경관, 그리고 우강면의 명물 팽나무다.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삽교호관광지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는 낮에는 드넓은 논 경관과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한 논 경관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자연의 팔레트’로 불리며, 5월 모내기철에는 물이 채워진 논에 비친 대관람차의 반영 사진이 장관을 이뤄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우강면 대포리 들판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우강 팽나무는 ‘우강면 왕따 나무’ 또는 ‘나 홀로 나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특히 모내기 시기 물 위로 비치는 나무의 반영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삽교호 대관람차와 논 경관, 그리고 우강 팽나무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당진만의 특별한 촬영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당진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관광 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