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14명 학생선수, 전국소년체전 출전…21개 종목서 기량 겨룬다
2025-05-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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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참가 규모 확대…육상 종목서 은·동메달 선취
최교진 교육감 “선수들 노력에 응원…최선 다한 경기 기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총 314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검도, 태권도, 테니스 등 21개 종목에 출전해 세종시 대표로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 대표 선수단은 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175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62개교에서 204명의 남학생과 110명의 여학생이 출전한다. 이는 지난해 제53회 대회보다 참가 종목과 인원이 모두 늘어난 수치로, 올해는 사이클과 체조가 추가돼 총 21개 종목, 314명이 대회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체육회와 협력해 지난 3월 선발전을 거쳐 대표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훈련비와 단복비를 지원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은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육상 사전경기에서는 세종중학교 소속 임지수 학생이 여중 15세 이하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학교의 조아형, 이다예, 김도연, 임지수, 진윤서가 4X100m 릴레이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율초 정태율 학생은 남 12세 이하부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첫 성과를 올렸다.
육상 지도자들은 “대표 선발 이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준비해왔으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쳐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종시 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주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