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찰, 농번기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 돌입

2025-05-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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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경찰, 농번기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경찰서가 농번기와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최근 음주운전 의심 신고와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지역 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8건이며 이 가운데 1건은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사고 취약 구역인 스쿨존, 골프장 출입로, 면 단위 경계 지점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권역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단속 시간을 예측할 수 없도록 단속 장소를 20~30분 간격으로 바꾸는 ‘스팟식·지그재그식’ 기동 단속이 적극 활용된다.

이는 운전자들에게 상시 단속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권춘석 함평경찰서장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벨트 착용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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