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첫 투표자부터 113세까지…전 세대 아우르는 ‘완벽 투표 준비’

2025-05-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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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권자 17만6,417명, 50대 가장 많아
최고령 유권자 113세…전세대 공보물 발송
사전‧본투표 前 3차례 점검 ‘한치 오차없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청장 김병내)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철저한 투표 준비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는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청소년부터 113세 고령자까지 다양한 유권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모의 시험
사전투표 모의 시험

남구에 따르면 올해 유권자 수는 총 17만 6,417명으로, 이 중 50대가 가장 많은 3만 3,021명을 차지했다.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세 유권자는 2,492명으로, 주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다. 반면 최고령 유권자는 만 113세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투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남구는 사전투표 전 세 차례의 모의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첫 시험은 이미 마쳤으며, 나머지 점검도 21일과 28일 예정돼 있다. 투표 장비 운영과 관리 절차 전반을 사전에 점검해 오차 없는 선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거 정보 제공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남구는 지난 19일, 9만 5천여 세대에 대통령 후보자 공약 등이 담긴 선거공보 책자를 발송했으며, 24일에는 전단형 공보물과 안내문도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투표소는 관내에 총 70곳이 마련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각 동별 17개소에서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53개소에서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지만,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 중”이라며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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