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 환호할 듯… 올해 여름휴가 황금 '시기' 나왔다

2025-05-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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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왕복 항공권이 가장 저렴

올해 여름휴가는 7월 초에 떠날수록 비용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21일 여행 애플리케이션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항공권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저렴한 여름휴가 주간은 7월 첫째 주(다음 달 30일~7월 6일)으로, 7월 둘째 주(7월7일~7월13일)와 7월 셋째 주(7월14일~7월20일)가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왕복 항공권 중간 요금 49만 92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7월 초반에 일찍 휴가를 떠날수록 비용 부담이 낮은 셈이다.

스카이스캐너가 공개한 '2025년 더 스마트한 여름휴가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여행 비용 절감을 위해 휴가 일정을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2%)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름휴가 시기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예약 현황에 대한 질문에선 2명 중 1명(50%)이 "아직 여행 상품을 예약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어디로 갈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여행지에 대한 영감이 필요하다(41%)"고 응답했다.

이처럼 가성비 높은 여행을 위해선 몇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 여행 및 예약 시기를 정해야 하고, 항공권의 총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 숙소의 위치나 조건, 현지 이동 수단, 할인 혜택 등을 고려해야 한다.

유튜브, tvN D ENT

■ 여행·항공권 예약시기

여행객이 몰리지 않는 7·9월 초, 11월 중순 등 비수기나 준성수기를 겨냥해야 한다. 항공권은 최소 4주 전, 숙소는 2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공권을 예매할 땐, 항공권 가격, 수화물 요금, 좌석 지정, 세금 등 포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저가 항공일수록 옵션이 별도인 경우가 많다. 최종 결제 직전 반드시 총금액 비교를 해봐야 한다.

■ 숙소 조건 및 위치

도심과의 거리, 교통편, 공항 접근성 등 이동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무료 조식, 공항 픽업, 무료 취소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면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5~10분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며, 주요 노선 근처 외곽 지역에 위치한 숙소가 저렴한 편이다.

평점이 아닌 후기 키워드를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기 일정이라면 비즈니스호텔, 게스트하우스도 나쁘지 않다. 무료 취소 가능 숙소를 먼저 예약한 뒤, 특가 상품이 나오면 교체하는 것도 좋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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