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온마을이음학교 광산 미래기술학교’ 진행
2025-05-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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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와 공동, AI 기본 공통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과정 구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와 공동으로 5월 17일 호남대학교 상하관 강당 및 분야별 4개 학과에서 광산구 관내 정광고, 광주진흥고 외 9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온마을이음학교 광산 미래기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챗GPT를 활용한 공부 학습법’이란 주제로 로봇드론공학과 이용규 교수가 진행한 AI 기본 공통 교육을 시작으로 ▲로봇드론공학과의 AI 로봇드론(이용규 교수) ▲정보통신공학과의 챗GPT 코딩(강미영 교수) ▲기계자동차학과의 미래 모빌리티(이은경 교수) ▲컴퓨터공학과의 AIoT(인공지능 사물 융합기술, 박현아 교수)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대한 이해와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체험하지 못했던 분야들에 대해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호남대학교 내 전문 실습 시설에서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 및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윤태순)에서는 촬영드론 실습과 AI 이용한 문제해결 실습 ▲정보통신공학과(학과장 강은주)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코딩 실습 ▲기계자동차학과(학과장 이정환)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실습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에서는 AI 기반 사물인터넷 시스템 제작 실습이란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호남대학교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이 가진 기술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구청 관계자 역시 “이번 미래기술학교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체감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AI 중심 도시 광산구의 미래와 맞닿은 교육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 미래기술학교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광산구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