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청 사이클팀, 금빛 질주…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청 사이클팀이 다시 한 번 전국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이들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로, 전국 101개 팀 4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나주시청은 개인·단체전 종합 점수 134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국가대표 김하은 선수의 맹활약이다. 그는 자신의 주 종목인 경륜을 포함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섰다. 팀의 지도자 서석규 코치 역시 최우수지도자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나주시청 사이클팀은 앞서 인천시장배와 대통령기 대회에서 연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성과는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다음 달 열리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청 사이클팀이 최근 성적을 통해 나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도전에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