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내일을 설계하다” 순천서 전남 첫 여성 일자리 박람회 성료
2025-05-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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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8개 시군 115개 기업 참여해 205명 채용 목표
인공지능 활용한 맞춤형 직업 탐색·일자리 체험 등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는 21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동부권 8개 시군과 함께 올해 첫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여성 맞춤형 채용과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등 동부권 115개 기업이 참여해 총 205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현장에는 1,0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직업 탐색 시스템과 반려동물 돌봄, 애니메이션 제작 등 실무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으며, 생애주기별 여성 경력 설계에 초점을 맞춘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례동에 거주하는 40대 김 모 씨는 “정보도 많고 상담도 친절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이번엔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성들이 각자의 삶의 시기마다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순천을 시작으로 6월 여수, 9월 목포에서 추가 박람회를 열어 여성 고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