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캠프,“호남 유권자 중 단 30%만 마음을 열어달라“

2025-05-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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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6·3 대선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이정현 위원장, 지역 변화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정현 위원장이 6·3 대선을 앞두고 호남 유권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을 촉구하며 "이번 대선은 호남이 정치 주도권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뉴스1

이 위원장은 "호남이 30%만 다른 선택을 해도 정치 지형이 흔들린다"며 “오랜 세월 당연하게 여겨져온 정치 독점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표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주권의 행사이며, 지금이야말로 주인으로서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 경쟁이 사라진 지역에는 발전도 더디다”며, 36년째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과 18년 넘게 결론을 못 내린 광주공항 이전 등을 예로 들었다. “의대 하나 없는 전남, 정체된 산업 인프라, 미뤄진 사업들 모두 정치 경쟁 부재의 결과”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다른 지역들은 광역 단위 통합과 메가시티 논의로 분주한데, 유독 호남만 조용하다”며 정치적 다양성과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호남이 정치의 주도권을 되찾자는 호소”라며 “6월 3일을 호남 정치의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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