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학생 재능기부로 장애인 스포츠 나눔 실현

2025-05-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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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전공 대학생, 한마음스포츠센터 장애인 프로그램에 꾸준한 재능기부 참여
- 장애인 스포츠 참여 만족도 향상 및 지역사회 건강한 문화 조성 기여

부산지역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대학생들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활동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지역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대학생들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활동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 산하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재능기부 활동’을 9년째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16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체육학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첫 해에는 13명이 참여했고,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5명에서 35명 정도가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참여 학생들은 수영,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등의 종목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지도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프로그램에 일정 부분 기여해왔다.

2025년에는 같은 학부의 재학생 30명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약 7주간 10개 종목에 걸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종목에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농구, 축구, 스포츠스태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활동은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홍보 목적이 아닌, 지역 내 대학과 공공시설이 협력하여 만들어온 장기적인 협업 사례로 볼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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