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첫 제주 표심 공략...김문수는 수도권 집중
2025-05-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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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어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제주시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산에서는 워터파크공원을 찾을 계획이다.
당 전통적으로 약세 지역인 만큼, 이 후보는 중도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부산·경남(PK) 지역 공략을 이어간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내세워 당의 정통성을 부각하고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행보다.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을 돌며 사흘간 수도권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닷새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대한의사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광명과 부천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대담을 가진 뒤, 인천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