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주민이 이끄는 ‘건강마을’ 첫걸음… 36명 활동가 수료

2025-05-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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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주민이 이끄는 ‘건강마을’ 첫걸음… 36명 활동가 수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지역주민 주도의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해 36명의 마을건강활동가를 새롭게 배출했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5월 20일 광주보건대학교와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마을건강활동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은 4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건강마을’의 개념과 실천 방법, 병원동행매니저 역할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총 16차시로 구성됐다. 광주보건대 교수진과 지역 돌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습과 워크숍도 병행됐다.

이민철 센터장은 “16차시의 길고 어려운 교육을 마친 건강활동가 36명의 수료를 축하하며, 앞으로 광산구 21개 동의 우리동네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참여자들은 향후 각 동네에서 건강 실천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으로, 도시재생과 통합돌봄이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앞서 지역 의료‧복지기관 및 대학과 함께 건강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수료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건강돌봄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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