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업계고 학생들, 군산에서 실무 역량 겨뤄
2025-05-22 11:12
add remove print link
9개교 참가, 12개 종목 실무·경연 펼쳐… 전국대회 출전 기회 부여
전북지역 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실무 능력을 겨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은 22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22회 전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도내 9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 250여 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및 학교 관계자 등 33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ERP,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 10개의 실무 경진종목과 창업 동아리 엑스포, 경제골든벨 2개 경연종목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각 종목별 고사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창업실무,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 발표형 종목은 팀 또는 개인 단위로 기획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집중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상업경진대회 기준에 부합한 문제 구성과 출제 기준을 적용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ESG 실천과 일회용품 사용 절감 지침까지 포함해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입상자는 오는 9월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유정기 부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전북 상업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의 직무능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상업계고 학생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