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좋아요]"꽃양귀비 물결 따라 걷는 5월"~ 나주 영산강이 선사하는 봄날의 낭만
2025-05-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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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여기 좋아요]"꽃양귀비 물결 따라 걷는 5월"~ 나주 영산강이 선사하는 봄날의 낭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형형색색 꽃양귀비로 물든 전남 나주 영산강변이 5월의 낭만을 만끽하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나주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인근 ‘들섬’ 일대 약 14만㎡ 규모에 걸쳐 꽃양귀비를 식재해, 생동감 넘치는 봄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코스모스 꽃밭으로 주목받았던 들섬은 올해 다채로운 색상의 꽃양귀비로 새롭게 단장돼 나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붉은 양귀비와 안개초가 어우러진 둔치 구간은 마치 붉은 융단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들섬 일부는 분홍, 흰색, 주황 등 다양한 색감의 꽃양귀비로 꾸며져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인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함께 열릴 예정으로, 꽃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풍성한 5월의 나주가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나주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며, “영산강의 경관을 더욱 살려 나주 관광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