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선제적 가뭄 대응체계 본격 가동

2025-05-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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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및 산업활동 차질 없도록 안정적인 물 공급 총력

보령댐 / 충청남도 제공
보령댐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는 올 여름 가뭄으로 도민의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대기 불안정 및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나, 국지적 호우와 지역별 물 수급 불균형 발생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선제적 관리를 통한 가뭄 대비 △효율적인 용수공급 및 기반시설 확충 △시군별 대책 수립 △도민과 함께하는 물 절약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선제 대응은 가뭄 예·경보를 통한 지속적인 가뭄 대비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중으로 단계별 매뉴얼 기준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 서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하루 9만 6000㎥ 규모의 광역상수도를 내년까지 신설하고, 중부권과 보령댐 광역상수도 노후화 개량 및 복선화도 추진한다.

대산임해산업지역에 양질의 공업용수(10만㎥/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오는 11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뭄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물 재이용, 노후상수도 정비, 상습가뭄재해지역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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