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5초 만에 터졌다...“캐스팅 미쳤다” 반응 난리 난 한국 영화

조정석의 여름 극장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55초짜리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캐스팅 미쳤다”, “이정은은 찢었다”, “조정석만 봐도 웃기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티저 영상 한 편으로 여름 기대작 반열에 오르고 있다.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드라마로,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은둔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통적인 좀비물의 틀을 벗어나 가족애와 코미디,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가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 혼합형 작품으로, 웹툰 원작 팬들은 물론 신선한 콘텐츠를 원하는 관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화의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조정석이 극 중 주인공 ‘정환’으로 분해 능청스럽고 유쾌한 좀비 연기를 펼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올여름 조정석이 돌아온다”는 카피와 함께 배우의 복귀 자체만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예고한다. 바닷가 마을 은봉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딸 길들이기’ 작전은 훈훈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안긴다.

딸 ‘수아’ 역은 ‘검은 수녀들’에서 미카엘라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최유리가 맡아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했다. 본능적으로 사람을 물려는 본성을 지닌 채, 아버지의 훈련으로 인사 예절과 체조, 춤까지 배우는 좀비 역할을 차분하면서도 귀엽게 소화하며 눈길을 끈다. 티저에는 ‘수아’의 반려묘 ‘애용이’도 함께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는 소소한 반가움을 안긴다.

‘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혐오자 ‘연화’는 조여정이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간다.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라는 대사로 등장하는 조여정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정환’ 가족과의 갈등을 암시한다. 여기에 윤경호가 ‘정환’의 친구이자 좀비를 무서워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는 ‘동배’ 역을 맡아 특유의 생활 밀착형 코미디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이다. 이정은이 연기하는 ‘밤순’은 원작 속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며 “웹툰 찢고 나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티저 영상 속 이정은의 등장만으로 댓글창이 술렁일 정도로, 그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원작 팬들은 “이정은 배우는 그냥 밤순이다”, “캐스팅 이렇게 잘 맞을 수 있나”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제작은 '인질',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감독과 ‘스위트홈’, ‘정년이’, ‘중증외상센터’ 등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스튜디오N이 맡아 영화화에 힘을 더했다. 드라마틱한 원작의 감정을 살리면서도 영화적으로 재해석된 감각적 톤 앤 매너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튜디오N은 웹툰 원작 콘텐츠의 영상화에 정평이 난 제작사로, 이번 ‘좀비딸’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유튜브와 SNS에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와… 이게 나오네”, “캐스팅 죽인다 진짜ㅋㅋㅋㅋㅋ”, “이정은 배우 진짜 찰떡이다”, “조정석 올해나 내년에 또 남우주연상 받겠네요”, “와 싱크로율 진짜 만화 찢고 나왔네”, “이게 실제 영화로 나오다니…웹툰도 진짜 좋았는데 영화도 좋기를 기원합니다”, “웹툰 보고 처음으로 울었는데… 캐스팅 진짜 잘했다”, “조정석 코미디 완전 기대”, “배우 캐스팅 찰떡 너무 기대된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웹툰 중에 하나였는데 미쳤다”, “캐스팅 예술이네”, “와 신선하네요. 대박나길”, “이게 영화화 되다니… 싱크로율 높네요 캐스팅 잘 된 듯”, “조정석 코미디 연기는 믿고 보지”, “조정석만 봐도 웃기다”, “미쳤다 진짜 캐스팅 이렇게 찰떡일 수가” 등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조정석 코미디 연기면 믿고 간다”는 의견이 많아,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조정석은 ‘엑시트’, ‘도리화가’, ‘건축학개론’ 등에서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다. 특히 코믹 장르에서는 누구보다 감각적인 타이밍과 생활 연기로 평가받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정하고 눈물 많은 ‘딸바보’ 아빠 역할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좀비딸’은 단순히 웃기는 가족 코미디가 아닌, 기존 좀비물의 공식을 비틀어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하이브리드 장르다. 살아 있는 좀비, 무너지는 가족, 그리고 회복과 연대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엮어낸 이 작품은 여름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좀비 휴먼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좀비딸'은 오는 7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좀비물이 식상하다는 고정관념을 뒤흔들 신선한 시도와, 조정석을 필두로 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티저만으로도 입소문을 만든 완성도 높은 톤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코미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