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주문진 아니다… 이번 여름 감성 여행지로 뜬 ‘해변' 4곳

2025-05-22 15:43

add remove print link

전북·충남·부산·제주 등

한국관광공사가 '요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5~6월에 가볼만한 해양 관광지 4곳을 추천했다.

부산 광안리. / Aleksandr Medvedkov-shutterstock.com
부산 광안리. / Aleksandr Medvedkov-shutterstock.com

이미 감각 있는 여행객 사이에선 입소문이 나 향후 새로운 바다여행 성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전북, 충남, 부산, 제주 등에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 전북 고창 명사십리 해변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명사십리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약 4km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변 산책이나 모래놀이에 적합하다.

보통 본격적인 해수욕장은 7월 초~8월 중순에 운영되며 간이 샤워장 및 화장실 등 기본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변 인근에는 선운사, 조선시대의 성곽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읍성, 청보리밭, 갯벌 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구글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 충남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 유튜브 'Korea Tour TV'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 유튜브 'Korea Tour TV'

'기지포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해변의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뿐만 아니라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다. 간조 시에는 갯벌이 드러나 조개잡이 등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구글지도, 기지포해수욕장

■ 부산 광안리

부산의 대표 해변 중 하나인 '광안리 해수욕장'은 시원한 바다 풍경과 더불어 도시적인 편의성과 야경, 다양한 놀거리까지 모두 갖춘 인기 여행지다.

여름철엔 서핑,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패들보드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가 가능하며 인근 매장에서 장비 대여도 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광안리 해변분수쇼나 부산 바다축제 불꽃놀이가 종종 열린다.

■ 제주도 하도

'하도 해수욕장'은 제주도 동쪽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해 있다. 고운 모래사장과 주변의 현무암 지형이 어우러진 곳으로, 상대적으로 한적해 조용한 휴식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맑은 날씨에는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보다도 북동쪽에 가까우며 건물이 적고 개방된 구조라서 장애물 없이 선명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구글지도, 하도 해수욕장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