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가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이름이 같아도 마음은 달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갑)이 22일 열린 영호남 합동유세 현장에서 “김문수가 이재명을 지지합니다!”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과 환호로 물들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름이 같다는 점을 재치 있게 활용한 발언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약자 편에 서고 지역을 가리지 않는, 진짜 서민의 지도자”라며, “그가 열어갈 대동세상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순천 웃장과 중앙동 등 원도심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골목 민심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말보다 행동으로 민생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현장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열린 순천·광양·곡성·구례 선거구 합동유세에서 정 위원장은 “진심이 통하는 정치,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를 힘 있게 응원했다.

김문수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전하는 말에는 진심이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건 복잡한 세상이 아니라 서로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고, 그 길에 이재명 후보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