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경력 베테랑 트레이더가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 드러냈다
2025-05-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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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트레이딩 포지션 공개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가 최근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브란트가 보유 중인 전체 트레이딩 포지션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러셀2000 지수 선물은 매도 포지션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커피, 면화와 같은 원자재 시장에 대한 주문도 설정한 상태다.
22일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브란트의 비트코인 포지션은 현재 시장 상황 및 기술적 조건과 부합한다.
최근 비트코인은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수치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지만, 브란트와 같은 숙련된 투자자에게는 단순한 이정표를 넘어 강한 상승 모멘텀의 확인으로 간주된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기준 일간 차트에서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현재 비트코인 상승세에 강한 지지선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량 또한 여전히 높으나 과열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초 50일 EMA가 2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면서 형성된 '골든 크로스'는 장기적으로 추세 반전이 확인됐다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76 수준으로, 과매수 국면에 진입했지만 단기적 반전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브란트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과도하게 상승됐다고 보지 않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급등세를 과열로 보고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11만 2000달러에서 11만 500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