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송상근 사장, 로테르담 물류센터 현장점검

2025-05-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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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사장은 5월 1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BPA 물류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시설을 이용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사장은 5월 1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BPA 물류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시설을 이용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사장은 5월 1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BPA 물류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시설을 이용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유럽 내 해상 운송 지연, 물류비 상승 등 최근 수출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 기업들은 창고 확보의 어려움, 대형 물류사의 제한된 접근성, 현지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주요 문제로 언급했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중소·중견기업의 물량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인근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보관료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물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운영사와의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지역에 위치한 이 물류센터는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2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이용 중이다.

같은 날 송 사장은 로테르담 항만공사 및 액체터미널 관계자들과 만나, 에너지 전환 및 항만 디지털화와 관련한 정책과 전략을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연료 저장 및 처리 기술, 선박 입출항 최적화 시스템(PCO) 등 항만 운영의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송 사장은 국제적인 항만 정책 동향을 바탕으로 부산항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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