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균형발전의 핵심축’… 이재명 캠프, ‘5극 3특’ 전략으로 정책 방향 제시

캠프 측은 해당 전략이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운영 체계의 다극화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배포한 자료에서 ‘5극’ 전략은 세종충청·수도권·동남권·대경권·호남권 등 초광역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기능 분산과 협력을 추구하며, ‘3특’ 전략은 제주·강원·전북의 지역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토대로 한 특별자치도 지정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중부권 전략의 중심지로 제시됐다. 주요 과제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대통령 세종집무실 운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캠프 측은 세종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상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상징적 성과물이며, 아직 관련 기능들이 완전히 이전되지 않은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를 행정수도의 실질적 중심지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철학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종시당은 세종시 완성을 특정 지역의 개발이 아니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캠프는 ‘5극 3특’ 전략이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가 그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