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2025-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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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친윤 구태 청산, 보수·대한민국 살리는 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4일 “친윤(친윤석열) 구태 청산이 보수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지지율 차이를 극복하려면 반드시 친윤 구태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배경을 이용해 권력을 누려온 세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를 망치고, 불법 계엄을 옹호하며 ‘계몽령’ 운운하며 국민을 현혹하고, 극우 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목사 행사를 쫓아다니며 새벽 쿠데타까지 벌인 이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친윤 구태를 청산하지 않으면 상식적인 중도층의 표는 결코 오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리가 이기더라도 결국 윤석열·김건희만 없는 친윤 구태의 세상이 계속될 것이라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윤 구태들이 익명 뒤에 숨어 자신을 공격하며 ‘해당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밝히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없이도 권력을 유지하려는 그들의 행위야말로 진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는 일부 친윤 인사들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당권 거래를 시도했다는 개혁신당 이동훈 공보단장의 주장과 관련된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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