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부상...강동구 복조리 시장 '차량 돌진' 60대 운전자가 한 말

2025-05-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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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있던 행인 등 포함해 총 12명 부상

길동 복조리시장서 60대 운전 차량이 돌진해 12명이 다친 가운데,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동복조리시장 / 연합뉴스
길동복조리시장 / 연합뉴스

지난 23일 오후 6시 58분쯤, 서울 강동구 복조리시장 내 한 과일가게로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가게 앞에 있던 행인 등을 포함해 총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귀가했고, 나머지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여부 및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최초로 사고를 낸 50대 남성 택시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을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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