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민재, 유서 추정 글 올리고 5일째 행방 묘연하다

2025-05-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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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재 5일 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민재 사진 / 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 사진 / 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는 지난 19일 개인 SNS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법무법인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며 남자친구 A씨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비판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고 했더니 또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덧붙였고,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장 캡처를 함께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구체적 내용은 가려져 있었다.

서민재의 글을 접한 팬들은 SNS에 “절대로 죽지 마라”, “부모와 아기만 생각해라”, “방송만 안 나왔어도 평범하게 살았을 것 같다”는 등 우려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후 닷새가 지났음에도 서민재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잘 있는지 글이라도 올려 달라”, “아픈 건 아닌지 걱정된다”, “어떤 소식이라도 좀 들려달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민재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며 남자친구 A 씨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떻게 하나. 임신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어떻게 하나. 나 좀 살려 달라”며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이후 A 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4일 “서민재가 A씨를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온라인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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