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성병 옮겨, 살려달라고…" 전여친 충격 폭로에 입장 밝힌 배우
2025-05-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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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의 폭로전, 진실은 무엇인가?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전 여친 폭행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자신을 전호준의 전 연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호준과 교제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멍 자국이 담긴 신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문을 열자마자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도망치려 하자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다 결국 정신과 약까지 복용하게 됐다”며 “살려달라고 했다. 너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제 중 성병에 걸렸고, 데이트 비용도 전부 내가 부담했다”며 금전적 피해와 심리적 고통에 대한 사과와 변상을 요구했다.
해당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그러자 전호준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건 발생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공개돼 두려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전호준은 폭행 주장에 대해 “A씨가 새벽 4시 40분경 무단으로 자택에 침입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신체적 충돌이 불가피해지며 저 역시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녹음 공개에는 욕설처럼 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당시 맥락 속에서 나온 말이었다”며 “왜곡 없이 상황을 전달하고자 불리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체 조건 차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무단 침입을 막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호준은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위키드’,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까지 ‘킹키부츠’의 엔젤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