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판도 바뀌나…고졸도 가능한 초봉 최고 자격증
2025-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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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월 420만원으로 가장 높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콘크리트기사의 초임이 월 42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에 등록된 국가기술자격 우대 채용공고의 평균 제시임금과 같은 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7월 말 기준으로 취업한 근로자의 중위임금을 분석했다.
고용24 채용공고에 제시된 등급별 평균임금은 기술사가 월 328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능장 283만 원, 기사 289만 원, 산업기사 283만 원, 기능사 261만 원, 서비스 분야는 228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직무 분야 중에서는 광업자원이 평균 월 367만 원으로 제시임금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재료 296만 원, 건설 295만 원, 안전관리 291만 원 순이었다.
자격 종목별로는 기술사·기능장 등급에서 건설안전기술사가 월 46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사 등급에선 건설재료시험기사가 364만 원, 산업기사 중에서는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가 389만 원, 기능사에서는 천공기운전기능사가 400만 원으로 각각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산회계운용사 2급이 월 2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자격 취득 후 실제 취업자가 받은 초임 중위임금 기준으로는 기술사가 월 43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기능장 299만 원, 산업기사 270만 원, 기사 265만 원, 기능사 222만 원, 서비스 등급 215만 원 순이다.
중위임금은 전체 취업자의 임금을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금액을 뜻한다.
직무 분야별 초임 중위임금은 광업자원이 월 3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안전관리 290만 원, 화학 280만 원, 재료 275만 원, 기계 262만 원 순이다.
취업인원이 50명 이상인 종목 중 기사 등급에서는 콘크리트기사가 월 42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초임을 기록했다. 산업기사 등급에서는 가스산업기사가 316만 원, 기능사에서는 제선기능사가 314만 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비서 2급이 23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9~34세)에서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가 각각 월 3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장년층(35~54세)은 건설안전기사 371만 원, 고령층(55세 이상)은 건축기사 398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