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모르고 예약하면 손해… 2025년 여름휴가 숙박 할인 총정리
2025-05-25 14:47
add remove print link
국내 여행 장려 위해 마련된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
2025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제주도를 포함한 1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지역특별기획편'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13개 광역시도의 숙박시설에서 7만 원 이상의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당 1매씩만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본편'으로,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7만 원 이상의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산불 피해와 12·29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도 포함된다.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 울산 울주, 전남 무안, 광주광역시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에서는 할인 금액을 높여 지원하며, 7만 원 이상의 숙박 상품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의 상품 예약 시 3만 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숙박 할인권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많은 국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