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보성군,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2025-05-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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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스마일600’ 통해 인사 문화 확산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주민 간 정겨운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마일600’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먼저 본 사람이 인사하기’라는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인사를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사람 간 신뢰와 배려를 키우는 공동체의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성군은 이 같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내 주요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 로고가 담긴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군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 중이다.
군은 이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스마일600’은 보성군이 추진 중인 ‘보성6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행정 혁신 모델 중 하나다.
한 지역 주민은 “아침마다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며 “마을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인사가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모두가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로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