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회장, (주)디섹 부산 본사 및 포항 방한 일정 성료

2025-05-26 16:12

add remove print link

디섹과 전략적 협력 논의 본격화

지난 20일 부산 중구 중앙동 디섹 본사을 방문한 제너럴 다이내믹스 임원단을 맞은 박일동 회장 / 디섹 제공
지난 20일 부산 중구 중앙동 디섹 본사을 방문한 제너럴 다이내믹스 임원단을 맞은 박일동 회장 / 디섹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글로벌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즈(이하 GD)의 로버트 E. 스미스(Robert E. Smith) 부회장, 나스코(NASSCO)의 데이비드 J. 카버 사장 및 주요 임원단이 지난 19~23일까지 4박 5일간 (주)디섹(DSEC, 이하 디섹)을 공식 방문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방문은 디섹이 전 일정을 주관하고 동행한 가운데, 부산 디섹 본사 및 국내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등을 방문해 조선 산업의 기술 동향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디섹과 GD 산하 NASSCO 조선소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GD 방문단은 디섹과 인공지능(A.I.) 및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선박 설계 및 건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앞으로 한미간의 한층 강화된 조선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조선소 데이비드 J. 카버 사장과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즈 로버트 E. 스미스 부회장이 디섹과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디섹 제공
(사진 왼쪽부터)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조선소 데이비드 J. 카버 사장과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즈 로버트 E. 스미스 부회장이 디섹과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디섹 제공

디섹 관계자는 “이번 회의들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의 기반이 한층 더 견고해 졌으며, 향후 실무 차원에서의 연계와 공동 추진 과제가 보다 다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D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방위 및 항공우주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다.

회사는 핵잠수함, 수상함, 전차, 항공기, 위성통신시스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산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 국방부는 물론 전 세계 동맹국들과의 거래를 통해 방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ASSCO 조선소는 미국 내에서 상업 및 군용 선박을 모두 건조하고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조선소로, 유연한 생산 체계와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섹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협업 역량이 다시 한번 조명 된 가운데, 한국 조선 기술의 위상을 국제 시장에서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방산업계가 한국의 조선 및 방산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디섹은 앞으로도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