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투표하면 세상은 바뀐다”…고3 유권자 향한 거리 응원
2025-05-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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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교 앞서 생애 첫 투표 독려 캠페인
피켓 응원·챌린지 진행…학생들 “투표할 것” 긍정 반응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생애 첫 투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 세종시 내 주요 고교 앞에서 진행됐다. 5월 26일 오전 7시50분, 한솔고 앞에 이강진 세종갑 상임선대위원장과 안산일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이 나서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피켓에는 ‘생애 첫 투표, 대한민국 바꿀 소중한 한 표’라는 문구와 함께 29일과 30일 사전투표 날짜가 안내돼 있었다. 등교 시간이 다가오자 많은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했고, 일부 학생은 피켓 문구를 주의 깊게 살피거나 인사를 건넸다. 한 학생은 “이번 선거에 관심이 많고 본투표에 꼭 참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한솔고 외에도 도담고, 보람고, 반곡고, 세종대성고, 세종미래고 앞에서도 김영현, 김현미, 김효숙, 이순열, 유인호, 박란희 시의원과 손인수, 채평석 전 시의원,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생애 첫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강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전 세계에 K-컬처와 함께 K-민주주의를 보여주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 세대인 새내기 주권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청년이 투표하면 세상은 바뀐다. 청년이 투표하지 않으면 기성세대가 청년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을 인용했다. 이어 “‘괜찮아딩딩딩’ 챌린지를 활용한 ‘투표해딩딩딩’ 챌린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생애 첫 투표 캠페인의 두 번째 일정은 5월 27일 오전 7시50분부터 양지고, 새롬고, 소담고, 예술고, 다정고, 장영실고 등 6개 고등학교 앞에서 이어질 예정이다.